세상 살면서 평생 외롭지않다고
여기며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늘 대중에 둘러싸인 연예인.
국민과 언제나 함께한다는 정치인.
하물며 단란한 가족을 둔 평범한 가장.
이들 모두 늘 그렇지는 않겠지만,
세상 살다보면 외로움 또는 혼자라는 생각이
들때까 적지 않을 것이다.
(휴일 아침에 너무 심각한.....)
그래서인가
흔히 학창시절 처음 접했던
'핵가족화', '저출산'이 우리 사회의 주요 키워드로 자리잡고
이를 기반한 다양한 콘텐츠도 쉽게 만날 수 있는 것 같다.
대표적인 것이 예능에서도 '나 혼자 산다'
일상에서도 '불멍족', '혼밥' 등...
나 또한 와이프와 고3 올라가는 아들이 있는
평범한 가장이지만,
일상에서 가끔 혼자라는(외롭다는 것은 아님)
그래서 혼자 해결해야 하는 것들이 꽤나 있다.
특히, 혼밥을 자주할 수밖에 없는데,
이것은 어쩌면 가족이지만 각자의 생활을 중요시하는
요즘 사회의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는 것 같다.
(갈수록 이야기가 무거워짐...이게 아닌데...ㅎㅎ)
암튼... 그래서 나도 가끔..
아니 요즘은 자주 혼밥을 한다.
와이프와 주말부부인 관계로,
같은 집에 살지만
자취생 아닌 자취생인 아들놈땜에
나는 자주 혼밥을 한다.
그런데 혼밥이 나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냥 내가 먹고 싶은 것만 꺼내서 먹으면 되고,
가능한 치우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릇 양도 간단히 한다.

물론 가끔은 식당같은 곳에서
혼밥이지만, 나름 멋을 부리며
근사함을 누리기도 한다.
남이 알아주든 말든...ㅎㅎ

혼자서 밥 한 숟가락 먹고, 눈치 안보고 휴대폰도 보고.
(아들이랑 먹을 땐 휴대폰보는
아들에게 잔소리 시전....ㅋㅋ)
입에서 한 오십여번 씹는동안
이런저런 생각도 해보고...
나름 혼밥의 재미도 찾아본다.
밥을 다 먹고 나서도 아주 여유있게 차 한잔 즐기는 시간도 갖고.
혼자 먹으려고 내리는 커피치곤 너무 많은 듯.
그럼에도 어울리지 않게 음악도 틀어놓고...ㅎㅎㅎ

인생 별거 있나...
혼밥을 하든, 여러명이 둘러앉아 같이 하든..
자신 스스로 어떤 마음으로 어떤 기분으로 그 자리를 하는가에 따라
뭐든 다르지 않겠는가.
오늘 저녁 와이프가 다시 진주로 가면
또 혼밥의 연속이겠지만,
그럼에도 난 소소한 재미를 벗삼아
맛있게 혼밥을 다하도록 할 것이다.
이상 휴일 오전 참!!!!! 씰데없는 넋두리였음....